싱글맘’ 입사 1년만에 보험왕에
세계일보 입력 2009.05.15 19:47 수정 2009.05.15 20:11
현대하이카 김혜경씨 홀로 아이를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싱글맘이 보험회사 입사 1년여 만에 사내 보험왕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15일 콜센터 상담직원(SR) 김혜경(36·사진)씨가 올해 '하이카다이렉트 베스트 SR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입사한 김씨는 지난해 하루 120여통씩, 연간 3만여명과 전화상담을 해서 8억원의 실적을 올려 1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챙겼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고객의 정보를 토대로 전화를 걸어 가입을 유도하는 아웃바운드 실적임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아이를 홀로 키우며 건축사 사무실 경리직원, 미용실 보조원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던 그는 여성교육센터의 텔레마케팅 교육을 받고 취직을 한 이래 실적에 따라 수입이 보장되는 직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쉴새 없이 전화에 매달렸고, 어린 동료들보다 하루 30∼40통 이상 더 많이 통화한 끝에 보험왕이 됐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임정빈 기자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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